초등학교 첫 등교
2020. 5. 27. 10:08ㆍ육아
• 오늘 드디어 큰애가 학교를 갔습니다.
유치원 졸업하고 거의 석 달 만에 간것입니다. 원래 병설 유치원을 다녀서 낯설지 않은 장소인데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보입니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6시반 부터 일어나 몇 시냐고 묻고 유치원과 다르게 간식이 없으니 아침을 잘먹고 가야 한다고 하니 군말 없이 밥도 잘먹습니다.
가방에 책이랑, 숙제랑, 준비물이랑 한가득 되는걸 굳이 자기가 메고 간다며 우기며 갑니다.
사실 저도 떨렸는데 본인은 얼마나 떨렸을까요.....
2분도 안되 도착하는 장소지만 참 오늘은 멀게 느껴지더니 학교 입구에 도착하자 긴줄 부터 만납니다.
열체크부터 거리두기까지 하느라 줄이 엄청 깁니다.
같이 손잡고 빙글빙글 돌아 교실로 갑니다.
교실 입구에서 다시 열체크를 하고 자리에 앉기 까지 참 시간이 더디갑니다.
잘할 수 있을까? 잘하겠지? 그래 잘해야지 하고 긴장된 마음에 제가 아이에게 떨리냐고 묻자 자기도 떨리고 긴장 된다고 합니다.
입학식 날에는 교장선생님 말씀 듣고 교실에서서 담임 선생님 말씀 듣고 바로 집에가는게 코스인데 점심을 먹고 온답니다.
4시간 정도 학교에 있는건데 유치원 때랑은 기분이 다르네요....
난리통에 학교를 가는 바람에 입학식도 없이 학교를 갔는데 평~~~생 두고두고 이야기 될 것 같습니다.
모든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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